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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생활

말티즈 가족 미용하는 날 아가들 미용하면 몸살나도 너무 이쁘니 안할수가 없네

by 즐건맘 2022. 3. 10.

 

안녕하세요 즐거운 세상 즐건맘입니다.

말티즈 가족 미용하는 날은 뭐가 매우 힘이 드는 날처럼 느껴집니다^^;;

하고 나면 큰일을 치른 마음이라 뿌듯하기도 하지만 하기 전에는 항상 마음이 매우 무거워요^^;;;

 

솔직히 이번에는 미용하는 샵을 가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보내고 안 보이면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 고민 끝에 다시 제가 하기로 했는데..... 제가 나이 먹으면 미용 샵에 보내기 해야 하는데... 되려나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요즘 날도 따뜻해지고 해서 이번에는 전체를 다 밀어볼 예정인데 내 몸이 얼마나 잘해줄지가 모르겠네요.

금화, 건강이 사이에서 태어난 공주 봄이입니다.

 

이사진을 찍기 위해서 며칠을 찍고 찍어 건지 사진이랍니다.

혓바닥을 날름 하는 모습이 담겨서 너무 흐뭇해요.

 

자기가 사람인 줄 아는 봄이는 제 껌딱지인데 맨날 품에 안겨 있을라고 해서 다리가 간간히 아파오지만 하는 짓을 보면 안 이뻐해 줄 수가 없도록 행동하니 다리에 쥐가 나도 잘 안아주는 아가랍니다.

우리가 하도 만져서 흰털들이 누렇게 변해서 누런 말티즈 봄이 되었네요.

맨날 만져달라고 아주 응석을 부리는 봄이 발라당 누워서 빨리 배 만져 달라고 쳐다보네요 안 만지고 가만히 있으면 손으로 툭툭 칩니다.

 

제일 처음 미용하는 아가는 봄이 아빠 건강이 인데 미용하는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봄이 미용이 제일 마지막이라 항상 못난 모습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미용 하다 보면 허리랑 등이 너무 아파서 마무리를 잘 못하고 그냥 깔끔하게만 해주고 목욕을 시키는데 이번에는 등보니 이쁘게 잘 되어 제 나름 만족합니다.

 

털을 다 밀었더니만 추운지 많이 떨고 옷을 입히면 매우 싫어해서 쟁일 빙글빙글 돌아버리는 봄이.... 결국 옷 말고 안아주고 있는 시간이 매우 많아졌네요.^^

 

봄이는 미용할 때 가장 수월한데 손 할 때 얼굴을 자꾸 들이밀어 힘들게 한답니다.

손 하지 말라고 한 손을 올리고 치우면 입을 갖다 대고 그 외는 미용할 때 가장 편하게 해주는 우리 봄이

아빠가 맨날 밥을 다 뺏어먹다 보니 아빠는 통통한데 저거 딸은 너무 말라서 맘이 아픕니다.

그래서 최근에 봄이 밥을 우리 옆에 뒀더니 잘 챙겨 먹어 살이 그나마 붙어있는 모습이네요.

지금 보니 우리 봄이 갈비뼈 모양이 안보이니 마음이 좀 들 아픕니다.

 

건강이가 이럴 때는 매우 나빠보이지만 집에서 가장 힘이 없는 아가라서 마음이 짠할 때도 참 많아요^^

 

봄이 엄마 금화입니다.

맨날 입 주변이 더러워서 세수를 해줘도 늘 이모양이니 참 못난이 엄마처럼 보입니다.

그래도 모성애가 매우 강하고 집에서 가장 얌전하니 있는 듯 없는 듯 눈치도 매우 빠르고 아주 품격 있는 강아지처럼 걸어 다닐 때도 여자 여자처럼 다닙니다.

봄이랑 놀 때만 아주 난리가 나고 그 이후에는 너무 이쁘고 착한 봄이 엄마 금화요.

미용하고 뼈 간식 줬더니 금세 입 주변이 지지요.

맨날 입주변은 더러워 미치겠어요 다 같이 간식을 먹는데 왜 맨날 입 주변은 혼자만 더려운지 알수가 없네요.

금화는 얼굴 미용하기가 힘들어 항상 조심조심합니다.

입주변 가위를 해야 하는데 도통 얼굴을 안 주니 얼굴 미용이 가장 힘든 금화인데 손발은 이놈하고 혼내면 그냥 누워줘서 발미용은 정말 빨리 끝나서 좋아요.

 

봄이 아빠 건강이랍니다.

집에서 인물이 가장 좋은 건강이지만 겁도 많고 집에서 힘도 없는 아가라서 짠한 건강이요.

 

흥분하거나 겁나면 떵을 얼마나 싸는지^^;;; 금화랑 봄이랑 둘이 노는 모습 보고 무서워서 저한테 오는데 모르는척하면 배변판에 가서 떵싸고 와요.^^

딸한테도 무시당하지만 금화한테 혼나면 딸 찾아가는 아빠 건강이는 봄이가 있어 그나마 찬밥이 아니라 다행이랍니다.

 

건강이 발 미용할 때가 가장 힘들게 해서 봄이 미용하는 시간에 건강이 손, 발을 미용하는데 정말 힘이 들어요^^;;;

 

집에서 가장 많이 짖고 오줌을 하루 쟁일 싸는 거 말고는 순한 양인데....... 오줌보가 정말 궁금할 만큼 이넘의 영역표시로 하는 건지 정말 알 수가 없는 오줌통.... 건강이 오줌 제발 줄이자 하루에 5번만 싸도록 해주세요.

 

말티즈 가족 미용하면 큰일을 매우 잘 마무리된 기분요.

이틀 동안 등이랑 허리가 아파서 안마의자에 살았네요 담달에는 우짜지 고민 고민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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